삼성-SK 'S 더비'에 기부의 따뜻함 더한다

프로농구 서울 연고의 SK, 삼성이 라이벌 대결인 'S-DERBY'(S-더비)에 따뜻한 의미를 더한다.

두 팀은 2일 "2018-2019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 S-DERBY에 점수당 1만 원에 해당하는 쌀을 적립해 승리팀 감독 이름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문경은 SK, 이상민 삼성 두 감독이 직접 진행하는 기부 전달식은 추후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S-더비는 서울(SEOUL)의 S, 삼성(SAMSUNG)과 SK의 S, Share(나누다)의 S를 따서 명명됐다. 두 팀은 맞대결에서 서로 홈 유니폼인 붉은 색(SK), 파란 색(삼성) 경기복을 입는다.

올 시즌 첫 대결은 3일(토) 오후 5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다. SK가 공동 4위(4승4패), 삼성은 8위(3승5패)에 올라 있다. 만약 삼성이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면 SK와 승패가 같아진다.

삼성은 9경기 만의 홈 승부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경기 전 세계적인 유튜버 DPOP 스튜디오와 치어팀의 합동 오프닝 공연이 열린다. 경기 중 S-DERBY 티셔츠를 받은 팬들은 경기 후 SK, 삼성 두 팀 선수들과 코트에서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경기 후에는 상하목장 마이리틀 키즈랜드를 운영한다. 코트에 유아용 농구대, 에어바운스 시설 등이 설치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매일우유 저지방 1%, 무지방 0%, 썬업 브이플랜, 리더스 마스크팩, 도미노피자 등을 경기 중 이벤트를 통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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