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머리에 상처 입은 한 살배기 영아 시신 발견…용의자 추적

경기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옆 도로에서 머리 뒤쪽에 상처를 입은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초등학교 옆 주택가 골목길에서 쇼핑백 안에 영아 시신이 들어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몸무게 9kg 정도의 한 살배기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였고 내복을 입고 있었다는 것

또 머리 뒤쪽에는 무언가로 맞은 것처럼 보이는 상처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현재 누군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과 사망 추정시간 등을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을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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