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남북간 적대행위 중단, 전쟁 위협 실질적 제거"

"남북간 군사적 긴장 완화, 신뢰구축"
"교전 발생했떤 서해를 완충구역으로 만들어 우발적 충돌 가능성 낮춰"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청와대는 1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날 자정부터 시작된 남북간 지상, 해상, 공중에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를 높이 평가했다.


정의용 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자처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 구축을 촉진해 실질적인 전쟁 위협을 제거하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정 실장은 특히 "남북간 여러 차례 교전이 발생했던 서해를 완충구역으로 만들어 해안포 포신 덮개를 설치한 것도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현지히 낮춘 의미있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NSC 상임위원들은 앞으로도 철저한 상황 관리를 통해 남북간 군사합의가 차질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쌍방은 군사적 충돌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협의 해결하며, 어떤 경우에도 무력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다"는 내용의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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