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자율주행 차량 개조사업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물론 차량 구조 변경 등에 필요한 하드웨어 기반 기술 요건을 제공함으로써 각종 센서를 이용한 사물인식및 자율주행차의 제어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대학교 및 기업 연구소 등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분야다.
에이다스원은 카메라 및 레이다, 라이다, 초음파 센서, RTK GPS 등 각종 센서를 융합하여 차선인식, 차량인식, 보행자 인식, 신호등 인식 등 주행에 필요한 사물을 인식 하고, 그 인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의 스티어링휠, 엑셀레이터, 브레이크를 제어함으로써 무인 자율주행차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해왔다.
최근 숭실대, 영남대 등 국내 대학뿐만 아니라 중국 동풍트럭, 칭화대 자동차기술연구소 등에 자율주행기술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 바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 플랫폼을 구축하는데는 차량당 1~2억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국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일부 대학과 기업 기술연구소에서도 이같은 자율주행차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적어도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비용도 하드웨어만 구축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에이다스원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은 구축 환경에 따라 천문학적인 수준"이라며 "차량을 단순히 개조하는 수준이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패키지 플랫폼을 통해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차량 개조에는 필요한 모든 부분이 원스톱 솔루션으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원하는 부분만 모듈형식으로 개발 플랫폼 제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에이다스원은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의 그랜저, 소나타, 아반떼, i30, 산타페와 기아차의 쏘울은 물론 중국 스카이웰(Skywell) 전기버스, 체리(Cherry) 자동차의 앤트(Ant) 등 소형차부터 대형 버스까지 다양한 차종을 자율주행 연구개발 플랫폼으로 개조한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국토부 첨단차로이탈경고장치(PLK) 보조사업 대상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한 에이다스는 자율주행차 개조 플랫폼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 사업화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