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1일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17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외국인주민)는 모두 186만108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176만4664명)보다 9만6420명이 증가(5.5%)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 총인구(5142만2507명)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성별로 보면 남자 98만9286명(53.2%), 여자 87만1798명(46.8%)이다,
외국인주민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장기체류 외국인(외국인근로자,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등)이 147만9247명(79.5%), 귀화자가 16만9535명(9.1%), 외국인주민 자녀(출생)가 21만2302명(11.4%)으로 분석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8만2242명)에 가장 많고,경기도 수원시(5만8302명), 서울시 영등포구(5만4145명), 경기도 화성시(5만1928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