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바람펴?"… 양진호 회장, '외도' 의심 폭행 사건 연루

(사진=셜록X뉴스타파 영상 캡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 폭행과 산 닭을 죽이는 등 엽기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양 회장이 또 다른 폭행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수원지검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3년 12월 A씨가 아내와 외도한 것으로 의심해 동생과 지인 등을 시켜 A씨를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후 4년이 지난 작년 6월에 A씨는 양 회장과 폭행에 가담한 자들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양 회장이 직접 폭행을 했는지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양 회장 측이 외국으로 자주 나가 소환이 힘들었는데 조만간 고소인과 함께 대질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회장은 국내 웹하드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로, 불법 음란촬영물 등을 유통하며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웹하드 업체의 불법행위를 수사하던 중 관련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폭력 행위 등에 대해서도 병행 수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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