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는 31일 "키움증권을 비롯해 넥센타이어 등 복수의 기업들과 메인 스폰서 유치를 위해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아직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넥센 구단은 올해 12월까지는 넥센 히어로즈라는 네이밍을 유지하게 되며 이후 네이밍 스폰서의 연장 또는 변경이 확정될 경우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히어로즈 구단이 키움증권과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SK 와이번스와의 KBO 리그 플레이오프 홈 4차전을 앞두고 이같은 보도가 나오자 "공식적으로 말할 내용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접촉 사실은 인정하나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히어로즈 구단은 메인 스폰서의 기업명을 구단명으로 내세우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구단 운영비 상당액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9시즌동안 넥센타이어와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