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31일 성명서를 내고 "점거농성과 단식투쟁 중단을 결단한다. 그러나 앞으로 투쟁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중단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난 29일 삼성전자 노조 파괴 의혹을 받는 권혁태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권 청장 퇴출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식을 중단한다고 이 투쟁을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11월 21일 노조할 권리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조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권 청장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으로 근무하면서 삼성전자의 불법파견을 은폐하고 노조를 와해시키는 데 역할을 했다고 비판하며 점거와 단식 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점거, 단식 농성을 해제하지만 대구지방노동청 앞 천막 농성은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