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천, 송선호 감독 2년 만에 재호출

송선호 감독. (사진=부천FC 제공)
송선호(52) 감독이 다시 부천FC 지휘봉을 잡는다.

K리그2(챌린지) 부천은 31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감독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감독 후보자를 추천했고, 30일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송선호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송선호 감독은 2015년 5월 부천의 감독대행을 맡았다. K리그2 5위로 시즌을 마쳤고, 2016년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K리그2 3위로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고, FA컵에서는 K리그1(클래식) 포항, 전북을 연파하며 4강까지 올랐다.


하지만 부천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와 팀 리빌딩을 위해 송선호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고, 송선호 감독은 아산 초대 사령탑에 부임했다.

부천은 정갑석 감독 체제로 전환했지만, 2017년 5위에 그쳤다. 올해 9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정갑석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부천의 순위는 7위. 결국 부천은 11승6무17패 승점 39점 8위까지 떨어졌다.

부천의 선택은 다시 송선호 감독이었다.

송선호 감독은 "확실한 동기부여를 통해 선수단 전체가 신뢰로 하나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경기장에서는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지지 않는 팀, 상대가 결코 만만하게 보지 않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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