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룩클린 음악 아카데미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이벤트에서 최신 맥북 프로 디자인 구성을 빼닮은 400만 픽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13.3인치 맥북 에어를 내놨다.
새로운 맥북 에어는 기존 13인치형과 크기는 비슷하지만 50%까지 대폭 줄어든 베젤,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터치 ID, 강력해진 T2 보안 칩, 개선된 백라이트 키보드, 20% 늘어난 포스터치 트랙패드, 25% 더 커진 스테레오 스피커, 3 마이크로폰 어레이, 2개의 썬더볼트 USB-C 포트를 탑재했다.
내장 그래픽칩셋은 최신 인텔 UHD 그래픽스 617을 탑재했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맥북 에어에 적용된 것이 유일하다.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수명으로 사용성이 대폭 늘어났고 부피는 17%더 줄어들고 무게는 0.5파운드 줄어든 2.75파운드(약 1.25㎏)로 휴대성도 향상됐다.
성능과 디자인이 대폭 향상되면서 가격도 덩달아 상승했다. 999달러부터 시작했던 맥북 에어는 이번 최신 모델 출시로 1199달러부터 시작한다. 국내 출시가는 128GB 모델이 159만원(부가세 포함)부터 시작한다. 256GB 모델은 184만원이다.
애플코리아는 11월 30일까지 애플 온라인 스토어와 애플 가로수길 매장(애플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최대 6개월 무이자, 최대 12개월 부문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라데온 프로 베가 그래픽을 탑재한 맥북 프로 업그레이드 모델을 다음달 출시 한다. 이 옵션은 시스템 부담이 가장 큰 동영상 편집, 3D 디자인 및 렌더링 작업부하를 위해 최대 60% 빠른 그래픽 성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