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회식 자리에서의 여러 강요 행위와 상추를 빨리 못 씻는다는 이유로 직원을 해고하는 등 양 회장의 행동을 "갑질 폭력"이라고 규정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폭력영상은 본인이 직접 찍을 것을 지시해서 직접 소장하고 있었다"며 "악마가 따로 없다"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그는 또 "양 회장이 실소유주인 파일노리와 위디스크는 불법촬영동영상과 몰카 영상 등을 공유하며 덩치를 키워왔다"며 "숱한 여성들의 절규를 먹이로 삼아 부를 비축한 양 회장은 그 금권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또 다시 무차별적인 폭력을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는 양 회장의 보복이 두려워 아예 IT업계를 떠났다고 한다"며 "가해자는 당당하고 피해자는 숨죽여야하는 상황이 과연 정의로운가. 수사 당국은 하루 빨리 양 회장의 갑질 폭력의 진상을 밝혀내고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