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참여해 내년도 국비 114억900만원을 확보하고 자체 재원을 더해 16개 구·군의 도서관 건립사업을 지원한다.
먼저 신규 도서관 건립사업으로 금정구 금샘도서관과 수영구 광안도서관 건립공사에 들어가고 낡은 수영구도서관은 철거한 뒤 재건축한다.
기존 공공도서관의 모습도 책을 읽고 공부하는 열람실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리는 일상의 거점, 사회적 소통 창구로 만든다.
도서관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칸막이를 철거해 북카페, 전시공간 등으로 바꾸고 독서와 휴식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다.
내년까지 동구도서관(1998년 개관), 남구도서관(1997년 개관), 사상도서관(2003년 개관), 연산도서관(1987년 개관), 사하도서관(1984년 개관) 등 5곳을 새롭게 단장한다.
부산시는 앞서 올해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남구분포도서관, 강서기적의도서관을 개관했고 내년 말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도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