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3만호…일년새 절반 감소

APT 등 착공은 전년比 34%↓…분양·입주도 모두 줄어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이 일년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주택 착공과 분양, 입주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3만 268호로 지난해 같은달의 5만 8488호에 비해 48.2% 감소했다. 5년 평균치에 비해서도 43.1%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1만 6524호로 일년전보다 45.5%, 5년 평균에 비해 37.8% 감소했다. 지방은 1만 3744호로 일년전보다 51.2%, 5년 평균보다 48.4% 줄었다.

주택 착공실적은 3만 1754호로 일년전보다 33.7%, 5년 평균보다 29.3%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 4948호로 일년전보다 43.7%, 5년 평균보다 33.1% 줄었고, 지방은 1만 6806호로 일년전보다 21.2%, 5년 평균에 비해 25.5% 각각 감소했다.


입주물량을 가리키는 주택 준공실적은 5만 4420호로 일년전보다 5.6% 감소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선 34.8% 증가했다.

수도권은 3만 2414호로 전년 대비 4.2%, 5년 평균 대비 68.0% 각각 증가했다, 지방은 2만 2006호로 전년비 17.1% 줄었지만, 5년 평균 대비 4.4% 증가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 9484호로 일년전보다 22.7%, 5년 평균보다 41.6% 감소했다.

특히 수도권은 5436호로 일년전보다 57.5%, 5년 평균에 비해 68.2% 감소했다. 지방은 1만 4048호로 일년전보다 13.3% 증가했지만, 5년 평균에 비해선 13.8% 감소했다.

9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596호로, 한 달전보다 2.8%(1774호)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도 1만 4946호로 한 달전보다 1.7%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은 7651호로 한 달전보다 10.3% 줄었했고, 지방도 5만 2945호로 한 달새 1.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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