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10분쯤 동작역에서 이촌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터널에 멈춰섰다.
이 사고로 4호선 상행선 운행이 중단됐다가 7시 26분쯤 복구됐지만, 중단의 여파로 열차 운행이 3시간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열차를 선로에서 견인해 승객들을 하차시켰다"며 "제동장치가 고장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열차를 관리하는 코레일 측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지하철 요금을 보상하고, 지연 확인증을 발급하겠다"며 "추후 열차를 정밀점검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