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 30분 무렵 경기도 일산 고양시 일대에 손톱크기의 우박이 2~3분 가량 쏟아져 행인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도 이천에서도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비소식이 있던 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기도 한다는 기상청 예보가 나온터였지만 막상 우박이 쏟아지자 당황한 행인들이 황급히 피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기온은 5시 서울 6.9도, 춘천 2.6도, 부산 8.1도 등으로 쌀쌀한 날씨로 출발해 일부 행인들은 두터운 패딩을 입고 길을 나섰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12∼19도까지 오르겠으나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해 춥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