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더·디아스, MLB 최고의 구원투수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 올해의 구원투수로 선정된 조시 헤이더(왼쪽)와 에드윈 디아스. (사진=MLB 트위터 캡처)
조시 헤이더(24·밀워키 브루어스)와 에드윈 디아스(24·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2018시즌 최고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헤이더가 '호프먼 어워드'를, 디아스가 '리베라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최고 구원투수상을 '호프먼 어워드'(내셔널리그), '리베라 어워드'(아메리칸리그)'로 명명했다. 이는 전설적인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먼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 둘은 통산 최다 세이브 1, 2위를 차지한 선수다.


헤이더는 올해 55경기를 소화하면서 6승 1패 21홀드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거뒀다. 81⅓이닝 동안 143개의 삼진을 잡는 정교함도 자랑했다.

특히 헤이더는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7경기에서 1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리베라 어워드' 수상자 디아스는 4패 57세이브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세이브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올해의 구원투수는 리베라와 호프먼을 비롯해 데니스 에커슬리, 롤리 핑거스, 브루스 수터, 존 프랑코, 리 스미스, 빌리 와그너 등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구원 투수들이 투표에 참여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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