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은 27일(한국시각)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68분을 소화했다.
이달 초 급성 신우신염으로 축구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던 구자철은 치료에 집중한 끝에 지난 20일 라이프치히와 홈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어 하노버 원정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완전한 복귀를 알렸다.
2선에 배치된 구자철은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하게 경기에 가담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2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2경기 무승(1무1패)를 끊은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 3무 3패(승점12)로 중위권 순위를 지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8분 라니 케디라의 결승골과 후반 18분 알프레드 핀보가손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하노버를 꺾었다. 하노버는 구자철이 교체된 지 4분 만에 일라스 베부의 만회골을 얻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뉴캐슬에서 활약하는 기성용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를 떠나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사우샘프턴과 10라운드 원정에서 0대0으로 팽팽한 후반 31분 모하메드 디아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풀 타임 활약했던 맨체스터시티와 4라운드 이후 첫 출전이다.
하지만 뉴캐슬은 이 경기를 0대0으로 비겨 시즌 첫 승리를 얻지 못한 채 3무 7패(승점3)로 19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