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역사적인 '9월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북남고위급회담합의에 따라 북남장령급(장성급)군사회담이 26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회담에는 안익산 조선인민군 륙군중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측 대표단과 김도균소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대표단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회담에서 쌍방은 '9월평양공동선언' 부속 군사합의서의 첫 단계 실행 정형을 종합적으로 점검총화하였으며 다음 단계 이행에서 제기되는 실무적 문제들을 논의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노동신문도 이 소식을 5면에서 단신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남북은 이번 장성급회담에서 각각 11개의 전방 감시초소(GP)를 다음 달 말까지 파괴하고,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적대 행위 중지의 차질없는 이행, 서해 평화수역 조성 등을 논의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의 조속한 구성 등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