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쯤 서울 방배경찰서에 나타난 이석철씨는 "협박과 폭행은 항상 너무 공포였다, 2차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너희 때문에 잘못이고, 너희 때문에 해체를 한다는 협박을 (회사로부터) 받았다"며 "회사에서 반박하곤 있지만 우리가 지금까지 당했던 부분을 조사를 통해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이다"고 했다.
이승현씨는 "지난 6월 프로듀서가 4시간 동안 감금 폭행해 머리에 피가 나는데도 회장은 '살살해'라고 했다"며 "그 일이 어제 일처럼 뚜렷해서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석철씨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15년부터 프로듀서에게 연습실, 녹음실 등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소속사 프로듀서와 회장을 폭행·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