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26일 SNS를 통해 "'라돈침대' 수거와 해체가 어제 모두 끝났다"며 "협조해주신 천안시민과 수고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총리는 "오염부분 폐기와 제도개선 등 차후 문제는 협의 중"이라며 "곧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매트리스에서 검출된 방사선 피폭량이 기준치의 최고 9.3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원안위는 문제가 된 매트리스 7종에 대한 전량 수거명령을 내렸고, 정부는 지난 6월 16~17일 우체국 직원과 차량을 동원해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대진침대는 수거된 매트리스를 충남 당진시 동부항만 야적장에서 해체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천안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당진항에 쌓여있던 1만700여개의 매트리스도 천안 본사로 옮겨졌고, 이를 포함한 모두 7만 여개의 매트리스에 대한 해체 작업이 25일부로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