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는 "비건 대표는 한국에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한국 측 대화 상대방을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건 대표의 한국 대화 상대방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두 사람은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에서도 함께 만나 서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지난 23일 워싱턴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비건 특별대표와는 서로 격의 없이 자주 보기로 했다"면서 "주로 2차 북미정상회담과 북미간 후속협상, 비핵화 조치와 상응조치의 그림을 어떻게 그려나갈지와 중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지지를 어떻게 규합할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