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10월도 세계랭킹 두 계단 상승해 53위

벤투 감독 부임 후 A매치 2승2무
AFC 소속 국가 중에는 이란과 호주, 일본에 이어 네 번째

10월 A매치에서 우루과이를 꺾고 파나마와 비긴 한국 축구는 지난 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53위로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두 달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랭킹이 상승했다.(노컷뉴스DB)
비록 미약하나마 한국 축구가 꾸준한 상승을 시작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10월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395점으로 지난달보다 두 계단 상승한 5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0월 A매치에서 세계랭킹 5위였던 우루과이를 2대1로 꺾었고, 파나마와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그 결과 랭킹 포인트는 지난달과 변화가 없었지만 순위는 두 계단 상승했다.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4차례 A매치에서 2승 2무를 기록한 한국 축구는 9월과 10월 세계랭킹에서 두 계단씩 상승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네 번째 순위를 지켰다. 이란이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가운데 호주(42위)와 일본(50위)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의 뒤를 잇는 사우디아라비아는 72위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세계랭킹 '톱 10'은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벨기에가 단독 1위로 올라선 가운데 프랑스가 2위로 밀렸다. 그 뒤를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추격하는 양상이다. 한국과 일본에 연패한 우루과이는 잉글랜드에 5위 자리를 내주고 한 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뒤이어 포르투갈과 스위스, 스페인, 덴마크가 '톱 10'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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