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 아파트값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2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올랐다. 이는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7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강남3구는 9.13대책의 영향으로 호가 하락세가 확산되면서 지난주 0.03%와 0.01% 올랐던 서초구와 강남구는 이번 주 나란히 0.02%씩 하락전환됐다. 지난주 0.01% 상승했던 송파구 역시 이번주 0.04% 하락세로 전환했다.


강남3구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은 서초구의 경우 지난 6월 3주 이후 18주, 강남구는 지난 7월 3주 이후 14주, 송파구는 지난 7월 2주 이후 15주만의 일이다.

강동구는 이번주 0.05% 올랐으나 강남 3구의 동반약세로 강남4구 아파트값은 -0.01%를 기록하며 1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에, 서울 도심권인 종로구(0.16%)와 중구(0.11%)는 중소형과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주상복합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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