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리더' 꼽힌 김현정PD…"시사 라디오 독보적"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진행하는 김현정 PD가, 우리나라를 움직이는 차세대 리더에 꼽혔다.

25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1514호)'에 따르면, 각 분야 전문가를 상대로 '누가 한국을 움직일 것인가'를 물은 결과 김현정 PD는 사회분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사저널은 "김현정 PD는 현재 시사 분야 라디오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 "김현정의 뉴스쇼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일약 '여자 손석희'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인에게는 날카롭게 질문하지만, 일반인에게는 따뜻한 공감 인터뷰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며 "인터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언론계에서 손석희 앵커의 대를 잇는 '포스트 손석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의 성장과 함께 '김현정의 뉴스쇼'도 청취자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고 시사저널은 평가하면서, "용산 참사를 방송사 최초로 보도했고 탈레반 대변인과 인터뷰를 하는 등 여러 주목받을 만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사회 부문 차세대 리더의 1위로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꼽혔고 방송인 김제동, 이국종 교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2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양진옥 굿네이버스 회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주진우 시사인 기자, 혜민 승려 등도 사회분야 차세대 리더군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리더 조사는 사회분야 외에도 정치, 경제, 문화·예술·스포츠 등 총 4개 부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차세대 인물을 묻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김경수 경남지사(정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경제), 축구선수 손흥민(문화·예술·스포츠)이 각 부문에서 으뜸가는 차세대 리더로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옛 미디어리서치)에 의해 이뤄졌으며, 국내의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활동가·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분야 전문가 각 100명씩 총 1000명 대상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기간: 8월 1일~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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