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의 웨스트 체스터 카운티 자택의 사서함에서 이날 폭발물이 발견돼 경찰 폭발물처리반이 처리했다.
한 당국자는 소로스의 집 근처에서 폭발물이 발견된 사실을 확인하고, 그 폭발물이 스스로 폭발하지 않았고 폭발물 처리반이 안전하게 폭발처리했다고 말했다.
연방 법 집행 당국은 베드포드 경찰국이 오후 3시 45분에 수상한 꾸러미에 대해 신고를 받고 북부 웨스트 체스터에 있는 베드포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자택의 한 직원이 폭발장치로 보이는 것을 열어봤다”면서 “직원은 폭발장치를 숲이 우거진 곳에 놓고 베드포드 경찰서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소로스는 당시 자택에 없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미 연방수사국(FBI)에 이첩했다고 말했고 FBI는 트위터를 통해 “베드포드에 있는 거주지와 그 주변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안전에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헝가리에서 태어난 소로스는 헤지펀드를 운영하면서 현재 전세계 민주주의와 인권증진을 위해 자신이 만든 사회재단에 180억달러를 기부했다.
또 지난 2008년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다른 민주당 후보들에게 2천 5백만달러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