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자유로서 역주행하던 40대, 술도 안 마셨다?

25분간 추격전 끝에 검거…"우울증약 복용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40대 운전자가 제2자유로에서 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 파주에서 고양 방향 도로에서 다마스 차량이 역주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능곡IC 근처에서 도로를 막았지만, 역주행 차량은 방향을 돌려 호수로 쪽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지구대 순찰차까지 동원해 예상 도주로를 막고 해당 차량을 쫓기 시작했다. 25분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순찰차들이 유턴을 시도하던 차량을 에워싸고 나서야 위험한 질주는 끝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운전자 A(43)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경찰조사에서 "우울증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의료기관과 협의를 통해 A 씨의 신병 처리와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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