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국회의원, "한국수자원공사, 1000억 날릴 처지 조지아 넨스크라 사업 전면 재검토 해야"

한국수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했던 해외 투자 사업 가운데 투자비 회수는 커녕 사업백지화 처지에 놓인 조지아 넨스크라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구을)은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한 조지아 넨스크라 사업이 투자비 회수는 커녕 사업백지화 위기로 1,000억 원 대의 투자금을 날릴 처지에 있다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착공한 조지아 넨스크라 수력발전 사업은 올해 3월 발생한 총격사건과 7월 사업지역에 발생한 수해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특히 공사 중단이 계속되고 사업지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자 조지아 정부는 지난 8월 계약해지 의사를 통보했다.


9월에는 시공사와 사업계획 조정 협상을 추진했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결국 시공사와 공사를 중단하고 계약을 해지하는 타절에 합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시공사를 교체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만 6개월이 걸려 내년 4월까지 사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전 의원은 공사기간 연장과 시공사와의 계약 타절로 사업비가 증가해 넨스크라 사업에 대한 한국수자원공사의 수익율은 11.49%에서 7.0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전현희 의원은 "공사기간 연장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따라 자금을 대출해 주는 대주단이 사업비 조정에 난색을 표할 경우 사업추진 자체가 곤란해 질 수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는 조지아 넨스크라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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