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는 22일 삼성 라이온즈 출신의 외야수 배영섭(32)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배영섭은 지난 19일 삼성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의사를 통보받았다. SK는 테이블세터 유형의 외야수를 영입해 팀의 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외야진의 선수층을 강화했다.
신곡중-수원북중-유신고-동국대를 거쳐 2009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2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배영섭은 2010년 프로에 데뷔해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8시즌을 소화하며 타율 0.277, 518안타, 162타점, 92도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