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분데스리가2 정규리그 경기에서 나란히 선발 출전해 양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 모두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이청용은 보훔의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주로 뒷선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슈팅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정확한 패스로 중원을 지휘했다. 그는 패스 성공률 88.2%를 기록했다.
이청용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교체되지 않고 마음껏 경기장을 누볐다. 황희찬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상대 팀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누볐다.
전반전 22분엔 왼쪽에서 흐른 공을 페널티 아크 뒤에서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인상 깊은 플레이를 펼쳤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됐다. 양 팀은 득점 없이 비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