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확대 기대탓? 삼성고시 10만명 넘게 응시

21일 치러진 이른바 '삼성고시' 즉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에는 채용확대 기대로 10만명이 넘는 취업준비생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구체적인 채용인원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히 몃명을 선발할지는 확실하지 않치만 삼성이 지난 8월 180조원 투자와 함께 4만개 일자리 창출계획 등을 밝혔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이번에 채용인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때문이다.

삼성은 보통 하반기에 8천명에서 9천명 정도를 뽑아왔지만 올해는 1만명을 좀 넘길 것으로 취업업계는 보고 있다.

취업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만 5천명 정도 뽑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시험은 서울과 부산,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도시 뿐 아니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에서도 치러졌다.

이날 치러진 시험 결과는 이달중에 발표되고 다음달에는 계열사별로 면접이 실시돼 최종합격자는 오는 12월쯤 결정된다.

한편 상식이 빠진 올해 시험은 언어논리와 수리논리, 추리와 시각적 사고 등 4과목에 대해 115분 동안 110문항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시험은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일부 추리문제 등은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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