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후속협상 앞두고 바빠지는 韓, 中-美 북핵 대표 연이어 회동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찾아 스티브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회담을 갖는다.


외교부는 "이도훈 본부장이 21~2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비건 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협상대표 회담을 갖고, 이어서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주요 관계자들과도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미 후속협상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협의에서 한미는 이 본부장의 방중 결과와 비건 대표의 러시아, 유럽 순방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이도훈 본부장은 중국 베이징을 찾아 쿵쉬안유(孔铉佑)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는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 부부장 사이 협의 및 북중러 3자 협의 이후 최근 한반도 정세 진전 관련 정보와 평가를 공유하고, 북미대화를 포함한 관련국 간 비핵화 협의를 추동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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