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19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72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9언다파 공동 2위 그룹과 1타 차 단독 선두다.
7월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우승에 이은 시즌 2승 도전. 김세영은 8월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4위, 9월 에비앙 챔피언십 준우승 등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아시안스윙 두 번째 대회다. 앞서 한국에서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렸고, 이후 대만에서 스윙잉 스커츠 챔피언십, 일본에서 토토 재팬 클래식, 중국에서 블루 베이 LPGA 등 총 5개 대회가 아시아에서 열린다.
김세영의 뒤를 다니엘 강(미국)과 에리야 주타누간(태국)이 9언더파로 쫓았다.
한편 유소연(28)이 4언더파 공동 12위, 고진영(23)이 2언더파 공동 19위에 자리했고,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1언더파 공동 2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