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 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8개 위원회의 전체 외부 위원 68명 중 여성 위원은 단 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개 위원회, 151명 외부 위원 중 30명(19.9%)이 여성 위원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비교할 때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의 8개 위원회 중 집회시위 자문위원회, 시민감찰위원회,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 손실보상 심의위원회, 정보공개심의회 등 5개 위원회는 모두 남성 위원으로만 구성됐다.
반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2개 위원회 중 여성 위원이 없는 위원회는 단 1곳에 불과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