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보수파 여야 의원 '야스쿠니신사' 집단참배

일본 야스쿠니 신사 전경.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일본 보수파 여야 의원들이 18일 오전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도쿄의 야스쿠니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지난 17일 시작한 추계례대제에 맞춰 이날 신사를 참배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총리도 전날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2차대전 당시 A급 전범이 합사돼 있어, 일본 지도부의 집단 참배는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참배 이후로는 참배 대신 공물을 보내고 있다.

야스쿠니신사는 제국주의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의 A급 전범 14명 등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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