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17일부터 9일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대학생 선수들을 소집해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 감독은 17일부터 20일까지, 그리고 22일부터 25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습경기 위주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한다.
1차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는 총 24명으로 대학선수 23명과 수비수 김주성(오산고)이 유일한 고교생으로 선발됐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 중에는 김승우와 하승운(이상 연세대)이 포함됐다.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아들 신재원(고려대)도 기량을 점검받는다. 2차 테스트 명단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도쿄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내년 3월 1차 예선에 이어, 2020년 1월 최종 예선을 겸한 AFC U-23 챔피언십이 열려 본선 참가 3팀을 가린다. 도쿄 올림픽 본선에는 3명의 와일드 카드(만 24세 이상)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 2018 올림픽대표 선발 테스트 1차 소집훈련 명단(24명)
▲ 골키퍼 : 김동헌(용인대), 김태곤(전주기전대), 이주현(중앙대)
▲ 수비수 : 한정우, 장현규(이상 숭실대), 김영환(성균관대), 황준호(용인대), 김주성(오산고), 김규환(사이버대), 김승우(연세대), 신재원(고려대)
▲ 미드필더 : 추정호(중앙대), 신현식, 김기열(이상 용인대), 허동국(명지대), 차오연(한양대)
▲ 공격수 : 김보용(숭실대), 하승운, 윤태용(이상 연세대), 정지용(동국대), 이시헌(중앙대), 이희균, 안수현(이상 단국대), 송환영(한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