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6일 조 씨의 아내를 불러 조사했으며 오는 17일 조 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조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 오후 2시 남양주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게 됐다"며 "저의 출석에 앞서 함께 고소된 저의 아내는 이미 오늘 오전 10시쯤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경찰서에 출석해 언론사 인터뷰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사실에 근거해 진실을 밝힌 점을 명확히 밝히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반 씨 측은 "인터넷 카페 등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에 대한 악성 댓글을 달도록 선동해 심각한 2차 피해를 겪고 있다"며 조 씨 등을 고소했다.
한편, 조 씨는 영화 촬영 과정에서 상대 여배우인 반 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법원은 지난 9월 조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