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성 유망·이색 직업 체험전 개최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1000여 명 참가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출산과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16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여성 유망&이색 직업 체험전'이 1천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주최하고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일상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3D 프린팅, 드론 등 4차산업 분야 ▲반려동물 행동교정, 펫 의류 등 이색직업 ▲컬러리스트, 반려식물, 정리수납 등 새롭게 뜨고 있는 유망 직종 18개 분야가 26개 부스에서 소개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단순 전시가 아닌 전문가와 상담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춰 실제 직업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개그우먼 겸 외식업 대표 팽현숙 씨가 '13번 실패 끝 찾아온 성공'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경력단절 여성들과 고민을 나누며 응원했다.

한편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직장을 그만 둔 경력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희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취업지원 기관이다.

구직자와 구인처를 맺어주는 취업 연계는 물론 맞춤형 직업교육, 인턴십, 취업 입문스쿨, 취업 후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광주시 김경미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광주지역 여성들의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일자리정보 제공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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