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 정식 출시…가격은 260만원

아이패드 전용 사진편집 앱 'DPP 익스프레스' 발표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35㎜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한 캐논의 첫 번째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및 새로운 RF 렌즈 ‘RF 24-105mm F4L IS USM’을 16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 EOS R 시스템 첫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출시

EOS R은 54㎜의 대구경 마운트와 내구성을 고려하면서도 대구경에 최적화된 20㎜의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와 12핀의 데이터 통신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고화질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약 3030만 화소의 35㎜ 풀프레임 CMOS 센서, 최신 영상 처리엔진 디직 8(DIGIC 8)과 진화된 독자 규격의 라이브 뷰 촬영 기술인 듀얼 픽셀 CMOS AF, 세계 최고속 약 0.05초의 AF 속도, 최대 5655 포지션(position)에서 선택 가능한 AF 프레임, 4K 영상 촬영 등 최신 기술과 기능이 집약됐다. 마운트 어댑터를 이용해 기존 70종이 넘는 EF, EF-S 렌즈와도 호환된다. 가격은 바디 기준 259만9000원이다.

함께 출시된 RF 렌즈 'RF 24-105㎜ F4L IS USM'은 전 구간 고정조리개 f/4를 실현한 RF 마운트의 표줌 줌 렌즈로, 전 화각에 걸쳐 고화질 및 고성능을 실현했다. 콤팩트한 부피에도 뛰어난 색 재현력과 표현력을 갖춰 전천후 줌 렌즈로 적절하다. 특히 캐논 L렌즈 최초로 ‘나노 USM(Nano Ultra Sonic Motor, 나노 초음파 모터)’를 탑재해 신제품 EOS R과 결합 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AF 속도를 구현하면서도, 모터 소음이 거의 없고 자연스러운 구동이 가능해 특히 동영상 촬영에서의 AF 성능이 탁월하다. 가격은 132만9000원이다.

캐논은 12월 31일까지 EOS R 제품을 구매하고 내년 1월 6일까지 정품 등록 및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에게 마운트 어댑터, 정품 배터리, 메모리카드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 아이패드 전용 'DPP Express' 발표…9일부터 무료 배포

캐논은 사진 열람, 이미지 편집, 편집한 이미지의 저장 등의 다양한 이미지 편집기능을 갖춘 아이패드 전용 앱 'Digital Photo Professional Express' (DPP Express)를 발표했다.

1세대 버전으로 첫 출시된 DPP Express는 지난 9일부터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DPP Express는 PC 환경 기반 소프트웨어 'Digital Photo Professional (DPP)'의 모바일 버전으로 아이패드의 직관적인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을 적용해 손쉬운 편집이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디바이스 용으로 새로 개발된 ‘퀵’ 편집 기능을 활용해 아이패드 스크린 상의 사진이나 우측의 퀵 메뉴 터치만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사진 톤을 구현하기 위한 색감의 조정, 명료도 및 선예도 조절, 노이즈 제거와 같은 전문가의 영역에서 요구하는 편집 기능들을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DPP Express의 큰 강점 중 하나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RAW 파일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다.

RAW 파일을 PC 환경에서 이미징 편집 툴을 사용할 때와 동일하게 캐논 카메라로 촬영한 RAW 파일들을 실행 및 편집 작업이 가능하다. 원본 데이터 파일인 RAW 파일을 다룸으로써, 이미지 편집에서 더욱 풍부한 사진의 표현력과 깊이 있는 사진을 구현할 수 있으며 새로운 CR3 파일 형식과도 호환이 가능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촬영부터 편집까지 편리하고 즐거운 사진 경험을 제공할 것을 기대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