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로 기사 수입 40%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 모빌리티 자체보고서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부르는 카카오 택시가 출시된 이후 약 3년 반 동안 택시기사들의 소득이 37%가량 증가했다는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15일 발간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 보고서에서 지난 2016년 3월22~23일 카카오택시 기사용 앱을 통해 9천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소득은 11만894원으로 집계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9월 21~22일 같은 앱을 통해 1만3천78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평균 소득은 15만2천436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같은 기간동안 택시요금 인상이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 T 택시로 택시기사의 소득이 37.5%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택시기사가 한달에 20일을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하면 매달 83만원 소득이 늘어 연간으로는 997만원 정도 소득이 증가한 셈이 된다.

이 수치를 카카오모빌리티 가입 기사 숫자 22만 5천여명으로 곱하면 연간 2조 2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회사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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