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의 함성은 계속된다…오픈 트레이닝 성황

무릎 다친 이재성은 소속팀 복귀

축구대표팀은 1000여명의 축구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픈 트레이닝을 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을 향한 뜨거운 함성은 계속된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전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했다.

12일 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5위의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한 선수단은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가량 가벼운 훈련을 소화한 뒤 파주NFC를 찾은 1000여명의 축구팬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픈 트레이닝에는 축구협회 멤버십 KFAN에 가입한 최초 9999명 가운데 700명이 초대됐고, 참가 신청을 했던 50가족(4인 기준)도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날 기회를 얻었다. 여기에 대표팀 후원사 코카콜라가 초청한 축구팬 50명도 함께 했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은 밝은 얼굴로 축구팬과 만나 유니폼 등에 사인을 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손흥민(토트넘), 기성용(뉴캐슬) 등이 축구팬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픈 트레이닝을 향한 축구팬의 큰 관심에 1000여명을 추첨과 초청으로 제한해 운영할 정도다.(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던 이재성은 13일 파주NFC에서 퇴소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코스타리카, 칠레와 9월 A매치에 모두 출전하며 벤투 감독 체제에서도 주전 입지를 굳혔던 이재성은 소속팀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채로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10일부터 훈련에서 제외됐다.

이재성을 제외한 나머지 24명의 선수는 13일 오전 훈련을 끝으로 하루의 외박을 얻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다시 모여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릴 파나마와 평가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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