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싣는 순서 |
① 교육부, '사립유치원 회계' 국가관리 포기 ②사립유치원 국가 회계시스템 중단, SW 영향평가 때문이라더니 ③ [사실은...]교육부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도입 추진 중"이라는데 ④'사립유치원 회계 국가관리' 실종…교육부, 약속 파기 ⑤'유치원은 학교!'…사립유치원도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마땅 ⑥사립유치원, 국가지원 없다더니…국고지원비율 최소 45% ⑦국공립유치원 취학률 40%까지 확대… '빨간 불' ⑧[기자의 창] "사립유치원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이 답이다" ⑨유은혜,"사립유치원 회계, 민간 회계프로그램 아닌 국가관리" |
유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박 의원은 "사립유치원 회계 관리시스템을 올해 안에 도입하겠다고 했는데, 민간 회계프로그램이냐?"고 물었다.
이에 유 장관은 "민간 회계프로그램은 아니다. 의원님이 말씀하신 국가 회계관리시스템은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답변했다.
이어 유 장관은 "지금 국공립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회계프로그램, 에듀파인을 그대로 할 것인지, 아니면 유치원만 따로 국가회계시스템을 별도로 만들 것인지, 어떤 게 좋을 것인지 교육청이랑 협의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시도 교육청에서는 유치원은 초중등이랑은 다르기 때문에 국가회계시스템을 유치원만 따로 만드는 게 필요하겠다는 의견을 가진 교육청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용진 의원 오전 질의>
◆ 박용진 의원> 그렇죠.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곳에 당연히 제대로 된 감시와 감사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유치원의 주장과는 다르게 국고가 들어가고 혈세가 들어가는 곳에는 당연히 저는 감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사립학교법상 초중고와 그리고 국공립 유치원은 애드파인 회계 프로그램을 쓰는데요. 같은 사립학교 법을 적용받는 사립유치원만 민간 회계 프로그램을 쓰고 있어요. 유치원 회계프로그램도 사립학교법에 맞게 개선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유은혜 장관> 네 그 부분은 의원님 지적에 동의하고 있고요. 그래서 회계 시스템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는 지금 논의 중이고. 공정한 회계 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추진 중에 있습니다.
◆ 박용진 의원> 장관님이 얘기하신 게 이미 2016년에 회계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고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고. 왜 지금 교육부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서 시민들의 질타, 학부모들의 질타로 이름을 알립니까?
◇ 유은혜 장관> 네. 의원님께서 여러 차례 지적하시고 토론회도 하신 과정을 잘 알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국공립 유치원, 사립유치원을 포함해서 유치원에 맞는 회계시스템을 어떻게 해야 할지를 교육청에 협의 중에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 오후 질의>
◆ 박용진 의원> 회계 관리 관련해서 올해 안에 시스템 도입 하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 유은혜 장관> 네.
◆ 박용진 의원> 그런데, 그것도 민간 회계 프로그램이에요?
◇ 유은혜 장관> 민간 회계프로그램은 아니고요. 지금 국공립 유치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 프로그램을 그대로 할 것인지, 아니면 유치원만 따로 국가회계시스템을 별도로 만들 것인지를, 시도 교육청에서는 유치원은 초중등이랑은 다르기 때문에 국가회계시스템을 유치원만 따로 만드는 게 필요하겠다는 의견을 가진 교육청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게 어떤 게 좋을 것인지 교육청이랑 협의를 해야하고요. 의원님이 말씀하신 국가 회계관리시스템은 공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박용진 의원> 그 말씀을 중심으로 해서 의견조율을 해서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왜냐하면 그 경기도에서 감사하는 과정에 피감 서류를 무단으로 파기해버리는 경우까지 발견이 되었거든요. 그렇게 되면 사실은 민간회계프로그램으로 하게 될 경우에는 똑같은 일이 발견되지 않을까. 지금도 유치원 회계, 민간회계프로그램으로 하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보다 투명성이 강화되어야 되고요.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건 다른 거 아니잖아요. 민간이든 국가 중심으로 진행을 하든, 기존의 에듀드파인을 통해서 하든, 투명성이 강화 되고 그것을 우리 시도 교육청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걸 중심으로 해야될텐데 민간프로그램으로 간다 싶으면 걱정이 솔직히 있습니다. 아까 장관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렇게 그 방향을 유지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 드리고요.
◇ 유은혜 장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