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변호사가 이들과 접촉해 함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자신을 포함한 외부위원들의 '전권 보장'을 조강특위 참여의 조건격으로 내세워 온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들 네 사람이 앞으로 당협 물갈이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윤리위원장은 국민일보 논설고문과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강 전 사장은 MBC 보도국 국장을 거쳐 현재 재외동포저널 대표를 맡고 있다. 여성인 전주혜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으로, 대한변호사협회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위원장도 맡았었다.
이번 조강특위 위원장은 당내 인사인 김용태 사무총장이 맡으며,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과 김성원 조직부총장도 당연직으로 특위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2시20분에 국회에서 향후 구상 등을 밝히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뒤 1차 회의를 거쳐 조만간 전국 250여 개 당협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