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서 韓 가수 최초 수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 AMA)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상을 받았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올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유명 팝스타들이 후보에 올랐었다.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것은 한국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최초다. 이들은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유럽투어 일정을 소화하느라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상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현재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를 위해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 '아미' 여러분께 고맙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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