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앱 '밀리의 서재' 올해 시리즈 B 100억 투자 유치

월정액 독서앱 '밀리의 서재'가 최근 HB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으로부터 65억 원의 투자를 받아 2018년 한 해 동안 모두 100억 원에 달하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월정액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밀리의 서재는 월 1만 원 상당의 구독료로 국내 최대 규모인 2만여 권에 달하는 전자책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독서앱이다. 누적 회원 가입 건수는 22만 건을 돌파했다.

밀리의 서재는 오디오북 이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독서 서비스 '리딩북'을 시작했다. 리딩북은 귀로 듣는 동시에 눈으로 따라 읽을 수 있고, 전문가의 요약과 발췌덕분에 이용자는 책 한 권을 30분만에 쉽게 핵심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B인베스트먼트의 박동주 이사는 "밀리의 서재는 유명 인기작가가 참여하는 북클럽 등 참신한 기획으로 독자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타사 대비 월등한 전자책 보유량과 '리딩북'과 같은 독특한 서비스 등 밀리의 서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회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자책, 리딩북 등 콘텐츠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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