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심사위원은 '단편의 얼굴상'을 받을 배우를 선정하는 자리다. 연기력을 인정받는 기성 배우와 전년도 이 부문 수상자가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이 상은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 가장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앞서 정인기, 김태훈, 이주영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진선규는 2004년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로 데뷔한 이래 영화 '불한당' '남한산성'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영화 '범죄도시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전년도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인 배우 윤혜리도 올해 특별심사위원으로 진선규와 함께 심사를 진행한다. 윤혜리는 지난해 영화 '대자보'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배우는 오는 17일(수) 해당 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특별심사위원으로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올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CGV피카디리1958에서 열린다. 123개국 5822개 출품작 중 본선에 진출한 66편과 특별 프로그램 2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