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청은 태풍 콩레이가 소멸한 이후 지역 안전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민락수변공원에 바위 10여개가 떠밀려 온 것을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영구청에 따르면 이 가운데 가장 큰 바위는 가로 3m, 세로 2m 크기였고 바위 표면에는 따개비와 해조류 등이 붙어 있었다.
바위들은 해안 쪽은 물론 바다와 수십m 떨어진 계단에서도 발견됐다.
민락수변공원에서는 2003년 태풍 '매미' 상륙 당시에도 바위 여러 개가 떠밀려와 발견된 바 있다.
수영구청은 안전에 위협이 되지 않는 바위 3~4개를 남겨 안내판을 붙여 관리할 계획이다.
수영구청 관계자는 "태풍의 위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일부 바위를 남겨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