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해운업계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해양진흥공사 설립 이전부터 선사의 선박을 매입한 후 선사에 재용선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사업(S&LB)과 선박 신조 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사전 접수를 받고 공사 설립 이후 선사와의 지원조건 등 협의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해양진흥공사는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로 부터 AAA 신용등급을 획득했며 금융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진흥공사는 친환경 LNG 선박 건조 등 선사의 신규 선박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4개 선사에 138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선박 건조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선사에 대해서는 정부 보조금과 함께 160억 원 규모의 후순위 투자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7개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S&LB 등을 통해 57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하고 7개 중소선사에 대한 지원은 연내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S&LB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중소선사에 대해 유동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엄기두 해운물류국장은 "한국해운의 재건을 위해서는 건실한 중소선사의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가 긴밀히 협의해 해운재건을 위한 지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