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신입생 모집 '처음학교로' 참여 방해, 엄정 대응

사립유치원 단체 집단 거부시, 학급운영비 차등 지원

교육부는 '처음학교로' 서비스에 사립유치원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단 행동시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2019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 등을 위한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가 11월 1일 개통된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시행된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신입생 모집‧선발‧등록 등 입학 절차를 유치원 현장 방문 없이 온라인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일부 사립유치원 단체에서 추가 재정지원을 요구하며 '처음학교로' 참여 집단거부, 일선 사립유치원의 참여를 방해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키로 했다.

'처음학교로' 참여 방해 신고 : ☎ 1544-0079⇒9번⇒2번 / ☎ 044-203-6234

현재 사립유치원에 지원하고 있는 학급운영비를 포함한 시도 자체의 재정지원사업을 연계해 조건부로 차등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든 시도교육청이 '처음학교로'를 통한 유아모집‧선발이 제도화되도록 시도별 조례 제정을 추진하도록 했다.

설세훈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유치원 입학을 희망하는 학부모님들이 편리하게 '처음학교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교육부-교육청은 물론 유치원도 함께 뜻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고 "그러나 참여를 방해하는 불법적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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