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먼저 13일~16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고, 16~18일 이탈리아를 공식방문해 우호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프랑스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에 머무는 기간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축복과 지지를 재확인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18∼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한·EU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되는 아셈 회의에서 우리의 포용적 성장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 성장과 개발에 기여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EU 정상회담에서는 수교 55주년 맞아 한·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시키는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다.
또 두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덴마크로 이동해 '녹색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P4G)'를 방문한다.
P4G 정상회의에서 녹색성장 협력 및 개도국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한국 역할 및 정책을 소개한다.
문 대통령은 덴마크와 기후변화 대응 및 바이오 과학기술 등 미래 협력 강화에 대해 중점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