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572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자사의 대표 캐릭터 'ㅋㅋ(크크)' 의 실루엣을 형상화 한 디자인 서체 '넷마블체'를 처음 공개하고 한글창제의 의미에 어울리도록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국문 2350자, 영문 94자, 기호활자 986자까지 구현해 일상적인 표준 단어 표현이 가능한 '넷마블체'는 넷마블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함과 동시에 인쇄물이나 모니터에서도 높은 가독성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넷마블 전사디자인팀 이창환 브랜드 디자이너는 "넷마블체는 기업 정체성을 고객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문화적 소통 도구로서 개발됐다"며 "한글날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많은 분에게 사랑받는 서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넷마블문화재단과 함께 2019년 초 시판될 어깨동무문고 그림책 및 전시회에 '넷마블체'를 적용할 예정이며, 게임아카데미, 게임소통교육교재 제작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넷마블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단, 글꼴 자체를 변형하거나 유료로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한다.